정호진님, 넥슨의 최종 합격을 축하드립니다. 
현재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?
•
언리얼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입사하여 각종 UI 인터랙션을 구현하거나 액션과 관련된 다양한 로직을 구현하였습니다. 현재는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이용하여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구분하지 않고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.
합격 통보를 받으셨을 때의 기분은 어떠셨나요?
•
처음 넥슨에 합격했다고 전화를 받았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이루 다 말할 수 없어, 대학 시절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이 의미가 있었다는 보람을 느꼈습니다. 드디어 저도 이 회사와 함께 일한다는 소속감을 가지고 제 능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였습니다.
저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준 만큼 프로젝트의 업무를 잘 해내어 제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, 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.
취업 준비 과정에서 동아리 경험을 면접 또는 자기소개서에 어떻게 활용하셨나요?
•
대학 생활을 하며 구현 능력과 최적화 기술을 쌓아왔지만,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소통 능력을 쌓기 위해선 부족한 환경이었습니다.
GameMakers 5기 프로그래머로 참여해 모바일 3D 공포게임을 개발하며 팀 빌딩부터 출시까지 제가 원하던 모든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.
프로그래머로서 다른 직군과 소통하며 팀 내 프로그래머의 역할과 책임감을 배웠고, 특히 리드 프로그래머로 개발하며 소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데이터베이스 연동이나 3D 렌더링 최적화 등 여러 기술적 이슈를 해결하였습니다.
덕분에 이러한 경험들을 자기소개서에 강조하며 제 능력을 어필할 수 있었고, 면접에서도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.
추가로 하고 싶은 이야기나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취업 관련 메세지가 있나요?
•
사실 대학 시절의 저를 다시 돌아봤을 땐 알고리즘을 좋아하고 남들보다 문제를 좀 더 잘 풀었다는 점 말고는 평범했다고 판단합니다.
하지만 게임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오로지 게임개발이라는 한 우물만 파서 취업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.
따라서 준비를 하실 때 목표를 확고하게 잡으시고, 자신만의 무기를 잘 갈고 닦으시길 추천드립니다.
게임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잃지 않으신다면 그 목표는 언젠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 믿습니다.
나에게 GameMakers란?
•
"나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GameMakers"
저에게 부족했던 프로젝트 경험과 소통 능력을 쌓게 해준 소중한 동아리입니다.
다양한 직군과 팀을 결성하여 혼자서 진행할 때보다 더욱 완성도 있고 규모가 큰 게임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.
팀원들과 함께 게임을 출시하며 많은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고, 프로젝트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다른 직군과의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배우며 인간적으로도 개발자로도 성장해 나갔습니다.
이러한 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마련해준 GameMakers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.